‘보건불패’. 치열한 입시경쟁에 등장한 신조어다. 짐작대로 보건의료 계열 학과들의 강세를 대변한다. 대학 인지도를 불문하고 이들 학과는 매년 입시철이 되면 지원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100:1이 넘는 경쟁률은 예삿일이다. 고령화에 따른 관련 직종 수요 증가는 이들 학과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다시말해 졸업 후 취업 걱정이 없다는 얘기다. ‘청년백수 300만 시대’의 단상이다. 때문에 각 학교들은 경쟁적으로 보건의료 계열 학과 개설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4년제 대학들도 그 대열에 가세, 밥그릇 싸움 논란으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보건의료 계열 학과들의 인기는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보건의료 계열 학과들의 인기는 입학정원 변화에 그대로 투영됐다. 특히 최근 5년 간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U턴 입학’ 열풍 주도 보건의료 계열 학과의 인기는 일명 ‘U턴 입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U턴 입학’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현상을 말한다.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가 파생시킨 새로운 입시 풍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