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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의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3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 부담이 줄어듬에 따라 접종율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7일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포함을 골자로 하는 고시를 행정예고하고 오는 5월 6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고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만 12세 여성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전격 시행된다.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학생이다.
해당 여성 청소년들은 본인부담 없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1회 접종에 15~18만원, 2회 접종 시 30~36만원의 접종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접종율이 증가하고 나아가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일본에서 발생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이슈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의견을 전제로 안전하다고 판단, 국가접종에 포함시켰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3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보행장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을 호소한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접종 대상자의 심리적 불안에 의한 것으로 잠정결로 내렸다.
WHO 역시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큼의 백신안전성 우려는 없다”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지속돼야 한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현재 전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2억 건 이상 접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