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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회원들이 요구하는 컨텐츠보다는 연구결과 자체가 유익하게 쓰이지 못했다. 회원들 입장에선 의료정책연구소가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라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했지만 많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다.”
신임 대한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이 그 간 아쉬움을 토로하고 향후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26일 이용민 소장[사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명망있는 연구소장 후임으로 개원의 출신이 처음으로 임명됐기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 소장은 “개원가의 녹록치 않은 의료현실을 마주해 오면서 의료계가 처해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과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지난 39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의권 확보와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뒤늦게 39대 집행부에 합류했지만 연구소를 중심으로 대안을 찾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2000년 의료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의약분업 투쟁을 이끌어오는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의료정책을 생산한 바 있다.
이 소장은 "특히 잘못된 국가 의료제도와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계 싱크탱크로 지난 2002년 7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어 그 동안 많은 성과와 업적들을 쌓아올렸다"고 평가했다.
이 소장은 “그만큼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향후 올바른 의료정책을 생산해서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 반영시키도록 의협에 결과물을 제공,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소장은 "여론을 통해 이슈화하고 의사회원들에게도 핵심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할 것”이라며 “분산돼 있는 의협을 강하게 결집시켜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혹시라도 엉뚱하게 남의 밭만 열심히 매는 머슴이 있었다면 이 기회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심기일전 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동안 연구소가 쌓아온 노력과 결과물을 자양분으로 삼아 회원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의료정책연
구소가 아닌 회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할 것”이라며 “올바른 의료정책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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