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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바이러스 두 번째 환자의 친형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친형이 최근 군에 입대한 사실이 알려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동행했던 형(1994년생)에 대한 소변과 타액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두 번째 감염증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형과 함께 여행을 다녀 온 사실을 파악했고, 즉시 검사를 실시해 양성을 확인했다.
이 감염자는 신병입대자로, 지난 26일 군에 입대한 상태였다. 보건당국은 즉각 국방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해당 환자를 격리 조치시켰다.
보건당국은 이 감염자가 동생인 두 번째 환자와 필리핀을 함께 여행하면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2차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견지했다.
이 감염자의 경우 평소와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국군고양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건강은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사례는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이 없어 확진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세 번째 환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