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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가 홍정용, 김갑식 두 후보의 2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회장을 선출할 37명의 명단도 결정됐다. 투표인단이 확정됨에 따라 후보들의 선거운동 역시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당초 이번 회장선거에는 39명의 임원선출위원이 배정됐으나 회비납부율 등을 반영해 최종 37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대한병원협회는 2일 제38대 회장을 선출하는 임원선출위원 37명을 확정하고, 그 명단을 공개했다. 지역별 대표 20명과 직능별 대표 17명이다.
먼저 가장 많은 투표권을 보유한 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에서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상범 동아대의료원장 △강무일 가톨릭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이혜란 한림대의료원장 △김권배 계명대동산의료원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등 8명이 투표에 나선다.
총 5명의 선출위원이 배정된 대한중소병원협회에서는 △홍승원 대전기독요양병원장 △이송 서울성심병원장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 △김상일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장 △김진호 예손병원장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대한중소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입후보자의 선출위원 참여 제한 원칙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외 국립대병원장협의회에서는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주진형 강원대병원장, 국립‧시도립병원회에서는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서는 김진호 홍성의료원장이 투표권을 갖는다.
지역별 임원선출위원 명단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시병원회에서는 △고도일 고도일병원장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 △김병수 성바오로병원장이 투표에 나선다.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 역시 입후보자 제한 원칙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부산시병원회에서는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과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대구‧경북에서는 이탁 지노메디병원장과 이동석 동국대경주병원장이 선출위원 자격을 부여 받았다.
광주‧전남은 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과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대전‧세종‧충남은 황인택 을지대병원장과 김석영 대전성모병원 의무원장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경기도는 함웅 계요병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 울산‧경남은 김대연 국립마산병원장과 윤희상 경남마산의료원장이 중책을 부여 받았다.
이외 인천은 정영호 한림병원장, 강원도는 이상수 춘천성심병원장, 충북은 송재승 한국병원 이사장, 전북은 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제주도는 김성수 한라병원장이 투표에 나선다.
이들 37명의 임원선출위원들은 오는 13일 열리는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선거규정에 따르면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과반수를 얻은 자가 없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 유효투표의 최고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재투표에서 동표가 나올 경우 임시의장이 회장 당선을 지명, 결정한다.
한편 지난 달 29일 마감된 회장선거 입후보자 접수결과 대한중소병원협회 홍정용 회장과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 등 2명이 입후보 했다. 등록 순에 따라 홍정용 후보가 기호 1번, 김갑식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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