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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신임 단장에 조인성 前 경기도의사회장[사진]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일자로 신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조인성 前 경기도의사회장을 임명했다.
조 신임 단장은 향후 2년 간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 총괄 ▲서울시 공공의료기본계획 수립 ▲시립병원별 비전·미션 및 추진전략 수립 등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조 단장의 과거 이력 때문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새서울의료원분회(서울의료원 노조)는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의료원 노조는 3일 성명을 통해 “조인성 내정자는 개원의와 의료계 이권을 위해 활동하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했을 당시에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개정, 의료기관 현지실사 및 청구급여비 삭감 개선 등 공적인 건강보험 운영구조를 의료계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직역 중심의 편향적 행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서울의료원 노조는 “이러한 인물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에 임명되면 그 자리를 공익성보다 의료계 중심의 권익을 높이는 정치적 발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며 “여기에 김민기 서울의료원장과 중앙의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단장 선정 배경에 대해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서울의료원 측은 공개 채용을 통해 단장을 선정한 것인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선정을 위해 별도 인사위원회를 개최했고, 후보자 검증도 했다는 것이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정무직을 내정해서 뽑는 것도 아니고 공개채용인데 내정자라는 지적은 당혹스럽다”며 “신임 단장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고 전했다.
그는 “신임 단장이 공공의료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과거 의사회장을 하면서 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오랜 기간 공석이었고 이번에 적임자가 있어 선발한 것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