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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덴마크의 바이오젠 공장 생산에 이은 별도 계약 건이다.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일 바이오시밀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계약 규정에 따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계약으로 생산이 진행될 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2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15만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춘 제2공장은 지난달부터 상업용 제품의 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제2공장은 올해 cGMP 승인을 앞두고 있어 향후 미국 수출 가능성 또한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지금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덴마크 공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진행해왔으나, 아시아 국가 및 미국 진출이 예상되면서 생산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와 유럽에서 허가를 획득한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 역시 올해 미국 허가신청에 돌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허가된 2종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와 '렌플렉시스'는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품으로 등록된 상태로 향후 제조원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단일생산설비 최대규모의 제3공장(18만리터)을 짓고 있는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여부도 관심이다.
2018년 제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론자와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의 생산규모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SB9',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 등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동안은 독자적인 노선을 지켜왔지만, 각자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모자회사인 양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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