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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해병 선생,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다
가톨릭의대 윤호중 교수, 선친 회고록 발간
[ 2016년 05월 10일 18시 32분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호중 교수가 선친인 故 윤해병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록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故 윤해병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뉴욕대에서 유학을 한 후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와 동대문 이대부속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순환기학회의(現 대한심장학회) 초창기 멤버로 학회 활동을 시작, 1975년에는 대한순환기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순환기학의 태동기와 정착기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정년퇴임 후 인사동에서 22년 간 ‘윤해병 내과’를 개원, 90살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환자 진료를 했다. 

저자인 윤호중 교수는 선친의 발자취를 책으로 담기 위해  각종 소장품들은 물론 발로 뛰며 수집했다.

'윤해병 선생님 탄생 백주년, 그 분의 발자취를 따르다'라는 제하의 회고록은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선친의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유년기부터 청년시절, 미국유학시절, 결혼과 이대의대 교수, 동대문 이대부속병원장 시절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돼있다.

무엇보다 1950년대와 1960년대 대한순환기학회의 태동기와 정착기 그리고 초창기 동대문 이대부속병원에 대한 소중한 자료들이 하나의 책으로 정리됐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윤호중 교수는 "아버지는 제 인생의 스승이었다. 돌아가신 후 한참이 지나서야 남겨놓은 보물들을 하나 둘 들춰 보며 퍼즐을 맞추듯이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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