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카바이러스 5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39세 남성으로, 업무 차 필리핀 방문 과정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필리핀을 다녀온 C씨(남성, 77년생)에 대한 유전자 검사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환자는 귀국 후 발진,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강원도 삼척시 소재 윤비뇨기과의원을 방문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DUR 시스템을 통해 발생 국가 여행력 확인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반을 파견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지만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을 위해 강원대병원에 입원해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행자 없이 혼자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베트남 및 중남미 여행자에 대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임신부의 경우 출산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