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보도로 인해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자는 취지 하에 서울시의사회가 라디오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
김숙희 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던 중 라디오 광고를 통해 의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미지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가 100년 역사의 단체로서 국민 곁에서,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특히 잘못된 의학 상식은 정정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여기에 정부 및 국회에서 추진하는 의료 관련 정책과 법안을 둘러싸고 의료계 입장과 문제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서울시의사회 회원의 위상 강화 및 의료기관 이용률 향상, 불합리한 의료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16일)부터 2017년 5월 15일까지 오후 6시 55분(40초) 총 365회 TBS 교통방송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의사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다면 정부 및 서울시 등 관계 당국과는 계속적인 정책 협의로 제도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 개설 사안도 부작용 등 문제점 지속 제기
실례로 서울도시철도 공사의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 개설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피력하는 등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최근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에서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이 설치돼 전염이 발생할 경우, 서울시정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메르스 사태 발생 당시 환자와 접촉된 모든 대상자에 대해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나”라며 서울도시철도 공사의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 개설에 대해 맹비난했다.
그럼에도 현재 지하철 8호선 장지역사 내 의료기관이 낙찰된 상태. 김 회장은 “지하철 역사 내 의료기관이 개설될 경우, 향후 모든 역사로 확대될 수 있다”고 거듭 우려감을 표했다.
간담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도시철도 공사 사장과 논의한 후 이미 개설된 주변 의료기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출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서울시의사회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
해졌다.
의료생협 등 사무장병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김숙희 회장은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의료생협의 사무장병원에 대해 적발이 되더라도 환수가 어렵다는 의견 제시에 대해서는 박원순 시장은 적발 즉시 진료비 지급이 정지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서울 지역의 41개 의료생협의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아울러 “보건소가 일반진료를 지양할 것과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건의할 것”이라며 “보건소는 일반진료보다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기존 의료기관을 이용한 바우처 제도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