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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주요 20개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기업에 속하는 삼성메디슨은 매출 최상위 기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실적을 낸 반면 루트로닉, 인바디, 디오 등 중소·중견기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7일 데일리메디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국내 주요 의료기기 상장사 20곳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두 자릿수 성장했다.
매출은 총 3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확연해서 평균 성장률이 특히 두드러졌다. 전년동기(300억원)에 비해 30.67% 증가한 392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156억원으로 8.27% 증가했다.
영업이익 성장을 이끈 곳은 루트로닉, 뷰웍스, 디오, 인바디 등 중소·중견 업체다.
루트로닉은 전년 대비 5768.42%나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디오는 114.11% 증가한 70억원, 뷰웍스는 106.77% 성장한 48억원, 인바디는 84.07% 늘어난 7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메디슨은 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5억원이었던 전년동기에 비해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매출 하위권인 큐렉소와 나노엔텍의 적자폭도 증가했다.
솔고바이오는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인포피아는 17억원 영업손실에서 14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기업은 씨유메디칼이다. 59억원에서 101억원으로 71.36%나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87%, 96.12% 줄었다.
인바디의 매출 성장세도 눈에 띈다. 전년동기 151억원에서 227억원으로 50.43% 증가했다. 루트로닉도 150억원에서 221억원으로 40.75% 늘었다.
삼성메디슨과 하이로닉은 매출이 줄었다. 717억원 매출을 냈던 삼성메디슨은 올해 1분기 609억원으로 15.08%가 줄어 오스템임플란트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하이로닉 역시 44억원에서 43억원으로 1.23% 소폭 감소했다. 7억원대였던 영업이익도 5억원대로 29.15%나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