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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새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의 내부거래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간 제품·상품, 용역서비스, 재고자산 매입 등 명목의 내부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확대된 상태다.
올 1분기 실적보고서를 살펴보면 연결제무제표 기준으로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와의 거래를 통해 14억원대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억8000만원보다 약 15.8%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웅제약이 대웅바이오에 지불한 비용은 반대로 크게 늘었다. 특히, 재고자산 매입과 용역 서비스 비용의 지출이 두드러졌다.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로부터 올 1분기의 228억3700만원 어치의 재고자산을 매입했다. 전년 동기 121억2900만원 수준에서 88%가 증가한 규모다.
더불어 상대적 금액 규모는 미미하지만 용역서비스 비용도 올 1분기 43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수준이 올라 두 배 가까이 양사간 거래가 확대됐다.
거래 규모는 지난해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4년에 385억3200만원이었던 재고자산 매입 규모는 2015년 788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연도별 매입 금액만 1년 새 105%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인 2015년 대웅바이오의 전체 매출액 1682억7000만원에서 약 46.8%가 대웅제약과의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회사 측은 이를 양 사간 계약 관계가 지난해부터 추가로 확대된 데 따라 거래 내역이 증가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 재고 자산의 경우 대웅바이오가 완제 생산한 제품 뿐만 아니라, 우루사 등 제품 원료 또한 대웅제약이 사들이고 있는 형태다. 우루사의 경우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 양사가 모두 원료 형태로 수출한다.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로부터 우루사 원료인 Ursodesoxycholic Acid와, 항생제 Cefodizime 2Na을 매년 전체 원재료 매입의 20% 수준에서 들여오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양사 간 계약이 추가됨에 따라 재고 자산 등 매입이 늘어났다"면서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로부터 원료 공급으로 원가 절감 효과를, 대웅바이오는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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