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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인상 폭에 대한 보험자와 공급자 간 견해 차는 여전했다. 열악한 상황을 호소한 공급자단체의 하소연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의 3차 수가협상은 뚜렷한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병원협회 조한호 수가협상단장[사진]은 “건보공단 측이 환산지수 산출 결과를 꺼내들었지만 적정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의미는 두지 않겠다. 3차 협상은 각자 원하는 부분을 언급했을 뿐이다. 점차 간극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급 이상 진료비 8% 증가는 보장성 강화로 인한 자연증가분으로 해석되는 만큼 건보공단도 절반 수준인 4%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호 단장은 “건보공단도 일부 인정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31일 예정된 4차 협상을 잘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 역시 건보공단과의 인상 폭 관련 논의에 대해 탐탁지 않은 반응을 내놨다.
수가협상을 마친 김태호 기획이사[사진]는 “공단이 수치를 제시했지만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입장 차가 너무 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공단 측은 2019년 재정이 고갈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고, 우리는 수가를 인상시켜야 한다고 맞받았다”고 덧붙였다.
한의협 역시 오는 31일 마지막 협상을 남겨두게 됐다.
한의계는 타 직능과 달리 내년도 중기 보장성 강화 정책에 투입되는 재정이 없는 상황으로, 이를 반영해 상향조정된 인상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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