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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지만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색한 인상률에 공급자인 대한의사협회는 난색을 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27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17년도 수가협상 3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김주형 수가협상단장[사진]은 “다소 실망스런 수치를 전달받았다. 건보공단이 개원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인상률 간극은 여전했다”고 전했다.
의협은 타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평균적 수치를 전달했음에도 건보공단은 그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을 제시했다.
김주형 단장은 “회원들을 생각하면 높은 인상률을 받아야 하지만 막상 건보공단과 협상을 진행하면 입장 차가 커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협상은 상대방의 철학이나 신념을 역지사지로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대한약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도 3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약사회 이영민 수가협상단장은 “양측의 인상률 간극이 너무 커 대화를 지속할 의미가 없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낮은 인상률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치협 마경화 수가협상단장 역시 “이미 내려놓은 상태다. 우리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포기하고 가는 부분이 있다. 간극은 풀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각 공급자단체와 건보공단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최종 협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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