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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이 글로벌 기업과 전 방위적인 생태계를 형성하며 모바일 기반 당뇨 관리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IBM과 연합전선을 구축한데 이어 최근 퀄컴과 공동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용 차세대 연속혈당측정(continuous glucose monitoring·CGM)을 개발키로 한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은 최근 퀄컴의 모바일헬스케어 자회사 퀄컴라이프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실시간 혈당 조절을 위한 차세대 CGM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CGM은 인체 내 삽입돼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저장해 후향적으로 변화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기다.
현재 CGM은 제1형 당뇨병에 주로 처방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이 분야 선도 기업이지만 전 세계 4억여명 당뇨 환자 중 제1형 비중은 10%로 미미하다.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인구는 3억6000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직접 채혈을 하는 자가혈당측정(self-monitoring of glucose·SGBM) 방식으로 혈당을 관리하고 있다.
메드트로닉과 퀄컴은 제1형에 비해 시장 규모가 더 큰 제2형 당뇨병 관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1형 당뇨 환자용 CGM 선도 기업으로서의 메드트로닉의 기술력과, 퀄컴의 모바일헬스케어 플랫폼 전문성의 시너지를 통해 실시간 혈당관리가 가능한 비용합리적인 초소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당뇨사업부 로라 스톨텐베르그 부사장은 “새 솔루션은 단순히 혈당 측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임상결정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제2형 당뇨병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은 삼성전자와 IBM과도 모바일 기반 당뇨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지난해 6월 CGM과 인슐린펌프의 혈당 변화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아직 가시적인 결과물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 IBM과 개발에 착수한 인공지능 기반 저혈당 예측 앱 시제품은 이미 금년 초 공개됐다.
메드트로닉의 저혈단 예측 시스템인 ‘케어링크 커넥트(Carelink Connect)’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저혈당 발생 가능성을 3시간 전에 80%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올 여름 상용화 예정이다.
한편, 메드트로닉과 경쟁 관계인 덱스콤은 앞서 지난해 8월 제2형 당뇨관리용 CGM 개발에 뛰어들었다. 구글의 생명과학사업부 버릴리와 함께 오는 2018년까지 10센트 동전 크기의 초소형 CGM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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