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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28.5% 증가한 2조7500억원(23억800만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6조1362억원(51억5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조영태 통계연구실장은 2015년 주요 의약품 수출입 실적 분석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은 줄면서 의약품 무역 수지는 소폭 개선됐다.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9639억원(809만달러)에서 2010년 1조원을 돌파해 1조4381억원(1207만달러)기록, 2014년에는 2조1411억원, 2015년에는 2조7500억원(2308만달러)으로 28.5% 급증했다.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입 추이]
수출 효자 상위 품목은 ▲인혈 ▲백신 ▲미생물배양체 ▲소매용 의약품 ▲항생물 등이며, 전체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조영태 통계연구실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의약품을 국가 미래산업으로 지정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개발·추진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수출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의약품 수출입은 최근 우리나라 총 수출입 부진과 상관없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정체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 역시 소폭 개선됐다”고 평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 상위국은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집중돼 있어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