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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젠자임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알렘투주맙)'가 망막신경 섬유 두께를 호전시키고, 뇌 용적 손실 지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노피 젠자임은 제68차 미국신경학회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 연례학술회의서 현재 판매 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의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결과는 CARE-MS I과 CARE-MS II 임상시험의 연장 연구로 인터페론 베타-1a에서 렘트라다로 교체 치료한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뇌용적 손실 변화에 대한 데이터이다.
연구에서 연간 뇌용적 손실 중간 값은 CARE-MS I에서 -0.50%, CARE-MS II에서 -0.33%였으나, 렘트라다로 교체 후 1년, 2년, 3년차에 각각 CARE-MS I 에서 -0.07%, -0.13%, -0.09%, CARE-MS II에서 -0.02%, -0.05%, -0.14%로 감소했다.
특히, 렘트라다를 투여한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한 탐색적 연구에서는 2년 동안 평균 망막신경 섬유층의 두께(RNFL, retinal nerve fiber layer)가 1.5마이크로미터(95% CI 0.2, 2.9; p=0.032) 증가한 효과가 나타났다.
렘트라다가 망막섬유 두께를 증가시켜 환자의 망막신경세포의 축색 돌기(axon)를 보호한 새로운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
김광국 대한다발성경화증학회 회장(서울아산병원 신경과)은 “기존 치료에서 교체 치료한 환자의 3년 이상 뇌 용적 손실 효과는 기존에 이미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와 지속적으로 일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에 있어 신경보호의 임상적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번 망막신경 섬유층에 대한 임상 결과 역시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의 연구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노피 젠자임 박희경 국내법인 대표는 “현재까지 약 8000명의 환자에게 처방된 렘트라다는 반복 처방을 하지 않고도 효과를 보이는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이번 결과들은 의료계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기적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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