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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1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추산됐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기업이 아프리카 보건의료산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기간 동안 우리나라 12개 기업과 아프리카 151개 기업이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총 10건의 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3건의 계약 10억원, 7건의 MOU 90억원 등 총 100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바위코퍼레이션과 에티오피아 Agmas社 간 40억 규모의 말라리아 및 HIV 진단키트 수출 협약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누가의료기와 케냐의 온열치료기 공급계약은 6억원 규모로 체결됐고, 병원용 급식트레이 샘플공급 계약, 폐주사기 처리 관련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약이 성사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의 불모지였던 아프리카 시장이 열렸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에티오피아 내 제약공장 설립 MOU를 비롯해 케냐 보건부의 신풍제약 말라리아 진단시약 인허가 등록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에티오피아는 동남아프리카 공동 시장인 코메사(COMESA) 회원국으로, 한국기업 의약품 생산을 통한 주변국 수출 거점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에티오피아와의 생물다양성 활용 협약도 적잖은 의미를 지난다. 현지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국은 공동 세미나 개최, 연수프로그램 운영, 공동 프로젝트 진행, 정보교류, 전문가 양성,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진엽 장관은 “정부 간 채널을 통한 신규 협력분야 발굴과 기업대상 금융지원, 정보제공 등 양국 교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