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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압박 등으로 지난 2014년 12월 이후 공사가 중단된 연세대학교 동백세브란스병원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은 첫 삽을 뜰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다. 공사를 시작하던 지난 2012년 용인시와 행정지원, 세금추징 등의 문제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이후 공사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당초 완공 목표였던 2014년을 훌쩍 넘긴 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건립이 중단된 동백세브란스병원을 국가 재난대응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국가가 건립해 세브란스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결국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여전히 답보상태다.
이에 대해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환)는 “당분간 공사 재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영환 추진위원장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과 관련해 의료원과 재단이사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했지만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는 못한 상황”이라면서 “수일 안에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하반기에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변경되면 다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르면 올 하반기 공사재개 가능도 시사했다.
당초 연세의료원은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시점을 2014년 5월로 계획했지만 이후 2016년으로 한차례 변경한 후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7 일대부지에 대지면적 7만2959㎡, 연면적 9만9980㎡에 지하4층, 지상13층 규모의 1000병상을 계획했다.
동백병원은 연세의료원의 의료 인프라를 통해 전문적인 특화진료서비스를 제공, 권역응급진료센터 역할과 지역 내 보건사업 및 교육활동을 담당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