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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대로서 선정 가능한 국가 주요 대형 연구지원 사업 4개를 모두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른바 의학 분야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연구 우수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13일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시과학연구소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선정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과학연구소는 ‘실명 연관 안과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국제화 역량을 갖춘 창조적 시과학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향후 9년간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및 지역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구소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 우수한 젊은 연구인력을 육성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의 연구소들 중 의과대학 연구소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시과학연구소가 유일하다.
시과학연구소는 1994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안과 분야의 기초연구실인 시과학연구실이 지난 2010년 승급돼 재탄생한 곳이다.
시과학(외안부) 분야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가 설립 초기부터 소장을 맡아 120여 건의 국책과제 및 산학과제를 수행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겨왔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외에도 가톨릭의대는 교육부 BK21플러스사업, 미래창조과학부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보건복지부 유효성평가센터(T2B 기반구축센터)에 선정된 바 있다.
실제 올해 초 ‘BK21 플러스 컨버전스 헬스케어 사업단’이 교육부의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에서 재선정됨에 따라 2020년 8월까지 5년간 45억원 등 각 사업마다 5~8년간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가톨릭의대는 연구와 우수 연구자 양성에 힘 쏟고 있다. 현재 이 4개의 사업을 모두 진행 중인 의과대학은 가톨릭대학교가 유일하다.
시과학연구소 연구소 총괄책임자인 주천기 교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현대 고령사회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퇴행성 안과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생물학자 및 기초의학계열 연구자들과 함께 시과학 분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중개연구를 이끌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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