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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 가격이 인상된다. 결핵 및 폐렴구균 백신 인상폭이 크게 늘었다. 6월부터 시행되는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비용은 6만2040원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은 최근 예방접종업무 위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 종류 및 일반 의료기관에 지급할 백신비 및 접종비용을 책정해 공개했다.
우선 결핵 백신인 BCG(피내용)는 1만7060원에서 1만3100원이 오른 3만160원으로 결정됐다. 결핵백신 수급에 따른 영향으로, 인상폭이 무려 76.78%에 달한다.
폐렴구균 백신 중 PPSV(다당질)도 큰 폭으로 인상됐다. 기존 1만6950원이던 예방접종 시행비용이 2만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인상액은 3140원이다.
폐렴구균 백신인 ‘PCV(단백결합) 10’은 5만2170원에서 100원 오른 5만2270원으로 책정됐고, ‘PCV(단백결합) 13’은 6만37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현재 인상폭을 조율 중이다.
이 외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인 Td는 1만2600원에서 1만2620원으로 20원 인상됐다.
올해부터 새롭게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된 자궁경부암(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인 HPV4는 6만2040원으로 책정됐다.
의료기관들이 예방접종 후 받게 되는 시행비용은 일반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도 1회당 1만8200원으로 결정됐다. 상담료는 별도 추가된다.
단, 콤보백신(DTaP-IPV)은 1회당 2만7300원, 노인 인플루엔자 백신은 1회당 1만2150원이다.
한편 복지부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 각 백신비용도 책정했다. 백신비는 오는 6월 20일부터 적용된다.
대상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된 백신으로,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일본뇌염(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백신 등이다.
B형간염 백신은 2270원, DTap의 경우 치메로살 포함이 4510원, 미포함이 6300원, Tdap는 1만9290원으로 책정됐다.
IPV는 8420원, DTaP-IPV는 2만210원, MMR 1만650원, 수두 1만2570원, 일본뇌염 사백신 중 쥐뇌조직유래는 4840원, 베로세포유래는 1만1450원 지원한다. 생백신은 1만1210원이다.
또 Hib는 5630원, A형간염 백신은 1만4360원이 지원된다.
이들 백신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비용지원 받을 수 있지만 로타바이러스, HPV 등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은 백신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