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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관한 근거 없는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12~13세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루머 문제를 지적하며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에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SNS를 통해 확대·재상산되고 있다”며 “백신을 맞으면 사망한다든지 걷지 못하게 된다든지 등의 루머가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12~13세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3년에서 2004년 출생된 여자 청소년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가다실과 서바릭스 등 1회에 15만 원~18만 원 하던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권 의원은 "그간 국내외 학계에서 제기돼 온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으로 국민이 불안에 떨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일시적 쇼크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길랑바레증후군 발병 등 안전성 논란이 제기돼 온 실정이다.
권 의원은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으로 5일 만에 사망한 영국 소녀가 있고 다리를 못 쓰게 된 뉴질랜드 소녀의 사례도 있다”며 “어떻게 부작용 관리를 어떻게 해나갈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계획을 의원실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유럽의약청, 일본후생성 등에서 백신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한 게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며 “6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또 “자궁경부암 백신 관련 사실이 아닌 내용이 SNS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