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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항암제인 면역치료제들이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면역항암제간 병용요법에 대한 우월한 치료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이하 ASCO)에서 발표된 암 치료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승택 교수는 면역항암제 간 병용요법에 대한 최신 임상 결과들을 총망라해 발표했다.
임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켜 종양과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면역 관문 억제제들이 등장, 다양한 약제들이 여러 암종에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면역항암제의 한계로 지적됐던 단독요법을 넘어 병용요법을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간 면역항암제는 한계가 모든 환자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에게만 반응한다는 데서 단독요법의 한계가 존재했다. 이제는 병용요법의 필요성에 부합하는 결과가 확인된 것이다.
이번 ASCO에서는 그간 상호보완 기대를 가능케했던 PD-1 경로 억제제와 CTLA-4 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TLA4억제제는 림프절에서 T세포가 항원전달세포에 항원전달세포에 항원을 인식시켜 이를 활성화 시키고, PD-1은 활성화된 T세포로 종양을 직접 파괴하는 기전으로 상호보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의 병용 1상연구에서는 PD-L1이 1% 이상 발현된 경우 57%의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고 대부분의 환자가 1년 이상 생존했다. 또 부작용 발생 비율은 니볼루맙 단독 요법과 비슷한 11%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펨브롤리주맙과 이필리무맙, 아테졸리주맙과 코비메티닙 등의 임상연구가 병용요법에 대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국내 현실에서는 아직까지 면역치료제의 병용요법을 논하기는 어려운 단계다. 개별 약가와 PD-L1의 발현 여부에 따른 경제성 평가, 진단 과 그 이후의 차이, 이질성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임승택 교수는 "최근 ASDO는 면역치료제 병용요법은 단독요법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아직까지는 임상 연구외에서는 허가 전이다. 면역항암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용요법은 필연적으로 약제비에 대한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선제적으로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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