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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석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취임과 함께 천명한 공공의료 강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주목된다.
당초 서 원장이 병원장 후보 시절에만 해도 청와대 주치의를 지낸 이력으로 병원장에 임명되는 것이 아니냐는 낙하산 인사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원장 임기 초반에 국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서울대병원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우선 서울대병원은 이전까지 보건복지부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던 권역응급의료센터 공사를 수행하기로 한 데 이어 공공의료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대외협력실의 정책연구 업무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기존 대외협력실 산하에는 홍보팀, 정책연구기획팀, 발전후원회팀이 있었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산하에 행정팀만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대외협력실 산하 정책연구기획팀이 공공의료사업단 산하로 편입되면서 대외협력실은 홍보와 발전후원 업무만을 맡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그동안 대외협력실 주관으로 이뤄져 온 병원의료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각종 정책연구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단순 업무분장 차원의 조직 개편으로도 볼 수 있지만 서창석 신임 원장이 취임과 함께 공공의료 강화를 천명한 이상, 이번 조직 개편 추진 움직임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서울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신임 원장이 공공의료 강화를 중시해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정책 업무를 맡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책 쪽에 신경 쓰며 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이사회 승인을 남겨두고 있어 최종적으로 업무분장이 이뤄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실무를 맡고 있는 윤영호 부단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단에서 정책연구를 주관하게 되는 것에는 아직 이사회 승인이 필요해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