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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증권시장 입성이 잇따르고 있다.
오랜 기간 터전을 닦아온 코스닥 시장은 물론이고 코넥스 시장과 코스피 시장까지 신규상장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의료기기 업체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상장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레이언스, 투자자 관심 속 공모주 청약 3조원 몰려
올 상반기 상장 기업 중 가장 눈길을 끈 의료기기 업체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텍의 자회사인 레이언스다.
디지털 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의 공모규모는 1000억원으로 에스티팜(1352억원), 대림씨엔에스(1234억원)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공모주 청약 증거금 규모도 3조2813억원에 달했다.
다만 레이언스 주가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공모가를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다수다.
디지털 X-Ray 디텍터 제조업체 디알텍은 지난 4일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합병하기 위해 합병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코넥스 시가총액 2위 상장사인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도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자원메디칼은 최근 스팩 합병 심사를 통과하고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으며 미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KPI헬스케어도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 기회의 장 ‘코넥스’행···덴티움 코스피 도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제3의 주식시장’으로 불리는 코넥스를 두드렸다.
자동심장 충격기(AED) 및 전신용 골밀도 측정기 제조업체 나눔테크,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오스테오닉은 올 상반기 코넥스에 진출하며 투자 및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분자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메디칼, AED 전문 제조업체 라디안 등도 연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치과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업체 덴티움은 단번에 코스피 입성에 도전한다.
덴티움은 지난 4월 코스피 상장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액 95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했으며 임플란트 시스템이 매출에 88%를 차지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의 상장 바람이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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