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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망이 오늘(6일) 순차적으로 재가동됐다. 하루 남짓 멈췄던 시스템이 다시 복구되는 과정은 긴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재발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심평원 정보통신실 방근호 실장[사진]은 6일 오후 심평원 서울 사무소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산망 셧다운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방근호 실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유관단체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런 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 방법을 강구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평원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에 공식적인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자 “단체들과 함께 운영하는 밴드에 관련 내용을 공지한 것이 전부”라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방 실장은 “전산망 셧다운으로 요양급여비 청구가 늦어져 불이익이 발생했다면 조치를 취하겠다. 의약단체와 협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뉴얼대로 움직였지만 원인 규명은 아직 명확하게 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심평원 해명자료에 따르면 이번 셧다운 사태는 전산서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실외에 설치한 냉각장치(펌프) 고장으로 인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 ICT센터 내 온도가 약 40도까지 급격하게 오르면서 장비업체(대신정보통신)에 장애 복구 요청을 했지만,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11시경 전산시스템 가동을 중지했다.
하지만 복구 시간은 예상보다 오래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밤샘작업을 진행했지만 수리가 완료된 시점은 6일 오전 8시 30분. 시스템 재가동은 9시 20분께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오후를 기점으로 심평원 홈페이지 및 요양기관 청구포털 등은 정상 가동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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