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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아 메르스 종식 이후 무증상 확진자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스 종식 후 올해 1월 12일까지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발생했지만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1월 16일 장관에게 메르스와 관련된 보고를 진행했는데 항체 양성자 확인 내용은 없었다.
2월 26일 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는 메르스 항체검사 결과가 있었고 질병관리본부장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까지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았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복지부는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는 메르스 확진검사 방법이 아니라 조사, 연구 방법이고 보도된 3명은 확진환자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연구결과는 이미 2015년 11월 학회 발표를 통해 공개된 바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의 기동민 의원은 “복지부는 2015년 6월27일 182번 환자를 비롯한 2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한 사실이 있다. 이 말은 확진 기준에 관해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이 발표한 학회지의 내용은 최종 항체 양성 확인자 검사 이전이므로 사실 관계가 다르다. 복지부가 의뢰한 연구용역에 대해 의뢰를 받은 병원 측이 학회지에 중간 과정을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이를 보건복지부가 사실관계에 대해 공개했다고 해명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연구용역에 대한 발표는 복지부 명의로 하는 것이 타당하며 사실 관계가 다른 내용이 학회지 발표로 이미 공개됐다는 복지부의 해명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되는 보건의료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마땅하다. 그러나 언론보도 이후 복지부는 상식 밖의 해명으로 메르스에 대한 의구심을 오히려 더 높이고 있는 형국”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 있는 사안에 대해 국민에게 사실 관계를 투명하게 알리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