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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을 들썩인 메르스를 비롯해 사스,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실험실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생물안전 분야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생물안전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이경민 박사(일반대학원 의학과)가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생물안전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생물안전 분야 1호 박사인 이 씨는 ‘실험실 생물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생물안전교육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지난 2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생물을 취급하는 실험실에서 잠재적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생물안전 지식수준 강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인 생물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그 효과를 연구논문으로 입증했다.
이 박사는 “실험실에서 감염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미생물과 병원체가 지역사회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생물안전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국내 실험실의 생물안전 환경 개선과 국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박사는 건국대 생물안전위원회에서 생물안전 실무를 맡아 생물안전교육,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허가, 관련 정부 부처 신고 및 실사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