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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장 확대를 보이고 있는 차세대 경구용 항응고제(NOAC) 중 처음으로 역전제(해독제)가 국내 출시됐다. 이에 따른 처방 패턴의 변화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3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 출시 의미를 전했다.
지난 3월 국내 허가 이후 지난달 본격 출시된 프락스바인드는 현존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역전제다. 응급상황 등으로 항응고제의 효과를 긴급히 해독해야 하는 상황에서 투여된다.
낙상 후 개방 골절 수술 등 긴급 시술,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대상이다. 또 두 개 내 출혈이나 교통사고 후 심각한 위상을 입은 환자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출혈 합병증도 포함된다.
국내에선 NOAC이 1차 치료로 보험 적용된 지 1년이 지나면서 심방세동 환자 대부분은 기존 와파린에서 신규 항응고제로 스위칭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올해 1분기 NOAC의 전체 처방액은 약 153억원으로 전년 41억원 대비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1분기 기준 자렐토는 69억원대로 최다 처방액을 기록 중에 있다. 이어 프라닥사 48억원, 엘리퀴스 34억원, 릭시아나 4억원대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최의근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이제 항응고제 프락다사와 항응고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의 조합으로 항응고 효과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NOAC의 부작용인 출혈이 발생 위험에 따라 역전제가 있다는 사실은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억전제를 투여해 즉시 항응고 작용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락스바인드 출시로 프라닥사의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홍보, 처방 경쟁에서 선두 탈환을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FDA와 EU 승인을 받은 유일한 역전제라는 사실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다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진료 현장에선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최의근 교수는 “환자에게 바꿔야 한다고 권유하진 않지만 역전제 출시 사실을 알리고 선택하도록 한다”면서 “일부 위험도 있는 환자는 바꾸거나 환자가 직접 역전제 출시에 따라 프라닥사를 선호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응고제는 순환기내과에서 처방하지만 프락스바인드와 같은 역전제는 응급의학과에서 잘 숙지해야 할 약물”이라며 “하지만 외과, 응급의학과 등 아직 역전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어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