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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생의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GE헬스케어가 시장 선점의 깃발을 올리고 나섰다. 재생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과 발 빠르게 동맹전선을 구축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GE헬스케어는 최근 스위스 레이크 제네바 소재 세포 바이오프로세싱 전문기업 ‘바이오세이프 그룹(Biosafe Group SA)’ 인수 사실을 공개했다. 인수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오세이프는 세포공정 자동화 부문에서 20년 동안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다. 재생의료, 바이오프로세싱, 줄기세포은행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GE는 바이오세이프 인수로 세포치료제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공급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에런 머피(Kieran Murphy) GE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사장은 “GE와 바이오세이프는 생산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생의학 기반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세이프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시스템은 GE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툴과 기술,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비에 워리델(Olivier Waridel) 바이오세이프 사장은 “GE의 글로벌 인프라와 바이오세이프의 고유한 세포치
료 기술의 결합은 제약사 및 바이오업체의 세포치료제 개발 역량을 끌어 올리고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GE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세포치료 분야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공동으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솔루션 독립 플랫폼 기업 ‘비트루비안 네트워크(Vitruvian Networks, Inc.)’을 설립했다.
비트루비안 네크워크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에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접목한 소프트웨어와 생산 플랫폼을 제공한다. 혈액암 치료를 위한 자가세포치료제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레디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생산서비스를 통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조기에 시장에 진입하고 대량 생산을 촉진하도록 돕는 게 회사의 목표다.
GE는 캐나다 정부와도 협력하고 있다. 올해 초 온타리오 연방경제개발국과 공동으로 토론토에 재생의학 상업화센터(CCRM)를 설립하는데 353억원을 출연했다.
이 외에도 영국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카타펄트(Cell and Gene Therapy Catapult)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유펜), 스웨덴 카롤린스카(Karolinska),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Memorial Sloan-Kettering) 연구소 등이 GE와 협력 관계에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약 6조5830억원 규모인 전 세계 재생의료 시장은 연평균 17% 성장해 2026년에는 34조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재생의료동맹(The 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ie)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600건 이상의 새로운 유전자 및 세포 치료법에 대한 임상이 지난해 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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