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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이들 환자의 진료비 중 58.1%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지난 2011~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방암 환자는 10만4293명에서 14만1379명으로 4년 간 3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 역시 4414억원에서 5962억원으로 연평균 7.8%의 수치로 꾸준히 늘어났다.
유방암 진료인원 및 진료비 추이(2011~2015년)
요양기관 종별 유방암 진료비 현황을 보면 전체 진료비의 81.9%인 4880억원이 종합병원급(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진료비로 따져보면 58.1%인 3464억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비율은 2011년 56.3%(2484억 원)에서 58.1%(3464억 원)로 1.7%P 상승했다.
1인 당 입원일수는 2011년 30.9일에서 2015년 34.6일로 3.7일(약 4일)이 증가한 반면, 외래 내원일수는 2011년 12.3일에서 2015년 11.6일로 0.7일(약 1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1인 당 진료비는 2015년 기준 657만원으로 외래환자 진료비 228만원보다 2.9배 많았다. 또한 2011년 입원환자 1인 당 진료비인 625만원에 비해 32만원 많아졌다.
진료비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720만원이었고 30대 636만원, 40대 489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20~30대 유방암 환자들은 타 연령대 보다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을 갖고 있으며, 유방재건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진료비가 많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 당 유방암 환자는 280명으로 2011년 207명 대비 73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50대 671명, 60대 587명, 40대 419명 순으로 많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40~60대의 환자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는 유방암 검진 인원이 2011년 324만명에서 2015년 368만명(60.9%)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방암은 재발 후에도 다양한 치료 방법 등을 통해 장기간 생존하는 경우가 다른 암들보다 많아 이러한 부분들이 반영된 통계 결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