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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 국내 최초 도입 포엠수술 '100례' 돌파
조주영 교수팀 "내시경 식도무이완증 치료 모두 성공적"
[ 2016년 07월 25일 11시 19분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고원진, 송가원)이 국내 최초로 식도무이완증을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수술을 100례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엠’은 조주영 교수가 2011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식도무이완증 내시경수술로, 입 속에 내시경을 넣어 뭉친 식도 근육만 절개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식도무이완증이란, 식도 근육이 뭉쳐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다.

분당차병원 조주영 교수팀은 2011년 이후부터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포엠 시술을 한 결과 91명이 완치됐고, 남은 9명의 환자도 추가 시술 이후 증상이 호전된 결과를 얻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식도무이완증을 약물치료, 뭉친 식도 근육을 풀어주는 보톡스 주입법, 좁아진 식도에 풍선을 넣어 식도를 넓히는 풍선확장술, 피부와 갈비뼈를 절개해 시술하는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한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며 역류성 식도염, 흉터, 두통 등의 부작용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반면 포엠수술은 내시경만으로 치료해 외과적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시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도 적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조주영 교수는 내시경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2014년 국내 대한소화기내시경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엠의 중장기 성적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일본과 미국 등 국제 소화기학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미국 소화기학술대회에서 포엠을 주제로 최우수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이 비디오는 전세계 의사들의 교육자료로 쓰이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최신 치료법인 포엠수술로 식도무이완증의 완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수술을 통해 더 많은 식도무이완증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전했다.

허지윤기자 jjy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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