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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폐증 치료약물 개발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일본 도쿄대와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 공동연구팀이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폐증을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고 26일 전했다.
일본 도쿄대와 ATR 공동연구팀은 지난 4월 AI로 자폐증을 진단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폐증 환자 74명과 일반인 107명을 대상으로 안정된 상태의 뇌 활동을 10분간 기능성 자기공명 단층촬영(fMRI)으로 관찰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을 이용해 fMRI에서 취합한 각 영역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쌍을 이루고 있는 9730개 영역 중 16개 쌍의 활동 패턴을 통해 자폐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
실제로 16개 쌍의 상관관계를 수치화해 조사 대상 181명에게 적용하자 정확도는 85%였으며 미국에서 발표된 fMRI 데이터로 실시한 검증에서는 75%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인공지능을 자폐증 치료약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일본과 영국의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활용 동향도 함께 소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5월 AI를 활용한 진단·치료 시스템 제품화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했다.이는 AI를 활용해 진단 과정의 오류를 줄여 의료 사고를 낮추는 동시에 의료 분야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영국은 지난 5월 IBM 왓슨의 지원으로 앨더헤이 아동병원(Alder Hey Children’s Hospital)을 영국 최초의 인공지능 병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빅데이터와 왓슨의 인지기술을 이용, 환자의 병원 경험을 개선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마취, 수술을 비롯하여 식사, 생활 등 의료 및 비의료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