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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TV광고 등 대중문화계에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웹툰’이 질환의 조기증상을 알리는 병원 홍보 콘텐츠 제작에 새롭게 시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센터장 정한영 교수)는 웹툰작가 강풀씨와 함께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홍보 콘텐츠를 최근 개발했다.
제작물은 지난 18일부터 인천 수인선 지하철 내 조명광고에 게재되고 있으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홈페이지및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을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데, 틀에 박힌 문구나 광고를 내보내는 건 큰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강풀씨의 ‘웹툰’을 시도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광고가 나간 지 얼마 안됐지만, 강풀씨 특유의 그림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강풀씨는 작품 다수가 영화와 연극 등으로 제작되는 등 대표적인 1세대 웹툰 작가로 대중에 잘 알려져있다.
물론 그 역시 병원의 홍보콘텐츠용 웹툰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예방관리센터장 황승식 교수와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다.
강풀 작가가 과거 작품 <마녀>를 집필할 당시, 황 교수에게 의학자문을 구하면서 인연을 이어오게 됐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황승식 교수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에 주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14년 인천 지역의 뇌졸중 사망률은 10만명당 35.1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이에 반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저조하다.
지난 2014년 조기증상 인지도 조사 결과, 심근경색증 증상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은 13.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고, 뇌졸중 인지율도 19.7%에 불과했다.
황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돼 24시간 전문진료체계 구축, 조기재활 치료시스템 운영, 지역사회 예방교육 및 홍보사업 등 심뇌혈관질환의 통합적 관리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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