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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한국장기이식연구단(이사장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이 28일 서울의대에서 개소했다.
우리나라는 1969년 생체 신장이식 성공 이후 눈부신 발전을 통해 이식 건수, 이식 장기 생존율 등 양적 질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00년에는 장기 등록과 배분, 홍보사업을 위해 장기이식관리센터 설립, 장기이식 관련 법률과 제도가 마련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장기이식과 관련한 자료들이 국가적인 데이터베이스 확보로 되는 것에 비해 체계적 정보 수집은 취약했다.
이에 2010년 질병관리본부 연구 용역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장기기증 및 이식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연구’를 시작했고, 장기이식 데이터비에스 구축을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이식 데이터베이스 콘텐츠 개발과 분석방안 마련, 원활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운영체계가 제시됐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대한이식학회 지원으로 전국 47개 신장이식센터에서 ‘우리나라 신장이식 현황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해 이식자료들을 취합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립보건연구원 후원 하에 ‘장기이식코호트 구축 및 운영’이 가동됐고, 현재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이식에 대한 전국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장기이식 장기이식연구단은 장기이식코호트가 지난해 9월 총회에서 법인 설립을 추진하면서 개소하게 된 기관이다.
연구단은 현재까지 신장이식 2,060건, 간이식 1,620건, 심장이식 237건, 폐이식 54건, 췌장이식 37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안규리 단장은 “오늘 출범하는 연구단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을 대표하는 코호트로 장기이식 후 관련된 임상정보, 생존률 및 합병증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요인, 혈액학적 지표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향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식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한국 고유의 진료 지침을 개발하는 등 장기이식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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