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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이 취임 당시 천명했던 공공성 강화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하 공공사업단)을 종전 진료부원장 산하에서 분리 독립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사업단은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이 단장을 맡아 왔고, 부단장이 실무를 총괄해왔다. 이를 진료부원장의 당연직 단장제를 폐지하고, 공공사업단장으로 윤영호 교수[사진]를 별도로 임명한 것이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공공사업단 사업 영역에 정책개발 사업을 추가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기존 정책개발사업은 대외협력실 산하 정책연구기획팀이 맡았다.
이에 서창석 원장은 취임 후 대외협력실의 정책개발 업무를 공공사업단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이사회에서 이러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서창석 원장은 “4차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중증질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선도적 제안을 통한 협력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강화된 공공사업단을 통해 중증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소아, 응급, 감염, 재난, 호스피스 등 공공 성격이 강한 진료 기능의 수월성 확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재정립, 공익적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 보건의료 위기에 대한 예측 및 선제적 대응 등의 업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공공사업단은 지난 2006년 발족해 지방의료원 의사를 대상으로 한 공공보건의료 인력 임상교육 실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한 진료센터 개설 및 운영, 전국 농어촌 순회 무료 진료, 서울시내 특수학교 방문 건강검진, 해외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