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BMS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옵디보 단독요법과 백금기반 항암제를 비교하는 3상임상 CheckMate-026에서 예상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고 면역항암제 효능을 높일 수 있는 PD-L1 발현율 5% 내외 비소세포폐암 환자 5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옵디보 단독요법 그룹 환자에게는 2주 간격으로 옵디보를 투여했고 다른 그룹 환자에게는 편평형·비편평형에 따라 각기 다른 종류 백금기반 항암제를 투여했다.
그러나 임상 결과 옵디보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등 효과가 예상과 크게 빗나가 1차 치료제로 승격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임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은 BMS는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임상 CheckMate-227을 준비하는데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6)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여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BMS 옵디보가 1차치료제 승격 임상이 실패했다는 내용이 국내·외에 보도 되자 BMS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MSD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율 목표치를 달성해 1차 치료에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키트루다 임상에 대해 PD-L1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가 대상이어서 BMS 옵디보 임상시험과 비교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