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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호르몬 치료 효과가 미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약물요법이 개발됐다.
17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박인철 박사[사진]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유방암 환자에 대한 약물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인철 박사팀은 호르몬 치료에 암세포 포도당 분해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을 첨가했을 때 호르몬 약물 치료 효과를 2배 이상 상승시키고 그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암세포의 사멸을 호르몬 단독 치료군 대비 50%이상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위적으로 확립한 호르몬 치료 저항성 세포에서 세포성장인자 수용체가 높게 나타나고 저항성 세포에서도 그 치료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즉, 유방암을 대사질환성 질병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암세포 특이적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면 항암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다.
박인철 박사는 “호르몬 치료 증진 기술을 임상에 적용해 유방암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단백질을 미리 검사함으로써 재발을 예측하고 환자별 맞춤치료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2016년 8월 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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