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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주자들이 연일 보호무역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무역의 효율적 통상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민간이 아닌 양국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행사인 만큼 향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 무역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주한 미국 대사관은 오는 9월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한-미 민관 보건의료협의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협의회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계와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한-미 양국 업계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세션을 각각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각 세션별로 양국 업계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토론으로 구성된다.
특히 의약품 세션에는 지난해 기술 수출 대박을 터뜨린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과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이 연자로 나선다.
글로벌 진출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는 두 제약사 CEO의 강연은 국내 제약업계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측에서는 다국적제약사 MSD와 미국제약협회 측 관계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한국 보건의료생태계 향상을 위한 민관협업’, 두 번째 주제는 ‘혁신에 대한 보상’이다.
의료기기 세션에서는 한국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과 의료용 레이저 국내 1위 기업인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미국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BD 생명과학, 보스턴 사이언티픽, 존슨앤존슨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영식 국제협력관은 “이번 협의회는 정부와 업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며 업계 의견 청취를 통한 절차적 투명성 보장은 한-미 통상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건의료협의회가 양국 정부와 업계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의미있는 대화채널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 및 의약품,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등 60~7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