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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현물출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휴온스가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보톨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다.
‘보톨리툼 톡신’은 다국적뿐만 아니라 국내제약사까지 10여개 제품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휴온스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3조원에 달하는 세계무대를 겨냥하는 모습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휴온스는 자체 개발중인 ‘HU-014주100단위’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최근 획득했다.
HU-014주는 보톡스 시밀러로 지난 5월 출범한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상용화가 목표로 회사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휴온스는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도 대부분 마련한 상태다. 실제 지난 2013년 국내 바이오 벤처회사와 보톡스 공동연구와 제품개발을 위해 8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014년 제천공장에 보톡스 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국내 보톨리눔 톡신 시장은 다국적 3사와 국내 3사가 10여개의 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10여년 전에 50만원에 달하던 공급가는 해마다 가격이 떨어져 최근에는 최하 5만~6만원대까지 형성하고 있다.
먼저 △한국엘러간 ‘보톡스’ △멀츠코리아 ‘제오민’ △입센코리아 ‘디스포트’ 등에서 제품을 출시했다. 여기에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노톡스’ △대웅제약 ‘나보타’ △휴젤 ‘보툴렉스’ 등이 경쟁에 가세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의약품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허가(비보험)를 받았기 때문에 매출 집계가 되지 않는다. 다만 업계의 내부 통계 자료를 근거로 시장 규모를 추정한다.
이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코어톡스(Coretox)' 주사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허가로 3번째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휴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렉스 150 unit’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2세 이상 소아뇌성마비 환자에서 경직에 의한 첨족기형’과 ‘20세이상 성인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경직’ 등 두가지 적응증을 추가, 경쟁력을 높였다.
대웅제약은 60여개 국가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계약을 완료하는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이다. 추가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조만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사 중 4번째로 시장에 합류하게 된 휴온스는 필러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회사 휴메딕스가 판매하는 대표제품 ‘엘라비에’가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당국의 허가를 획득해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서도 연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조원 규모로 연간 20%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세계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대표적 제품인 미국 앨러간 ‘보톡스’가 약 2조5000억원, 85%를 차지한다.
메디톡스, 대웅제약, 휴젤 등 국내사들은 현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데 이어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장착,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마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미용관련 제품의 세계무대에서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휴온스가 필러에 이어 보톡스제품까지 보유할 경우 영업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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