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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 311nm 고체형 레이저치료기 '팔라스레이저'가 인도 의료기관에 대거 수출됐다.
이에 따라 연간 37억달러(한화 4조2000억원) 규모의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매년 수 백대의 한국산 레이저치료기가 대량 공급될 전망이다.
레이저옵텍(대표이사 주홍)은 "인도 의료기관에 국내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311nm 고체형 레이저치료기 '팔라스레이저'를 대량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 보건복지부는 엑시머레이저에 유독성 염소가스가 사용되고 있어 유출될 경우 환자와 의료진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엑시머레이저 수입과 생산은 물론, 병원 내 설치까지 전면 금지하고 있다.
엑시머레이저는 고출력 자외선 레이저로 유독가스인 염소(HCl)와 제논(Xe) 등의 가스성분을 레이저 매질로 사용한다. 연간 1~2회 가스 교체를 실시하는데 실수로 가스가 유출되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에서는 염소(HCl) 자체가 수입이 금지돼 있어 엑시머레이저를 도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UV램프를 통한 백반증과 건선치료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레이저옵텍이 올해초부터 인도 내 첨단 의료기관에 백반과 건선치료용 '팔라스레이저'를 다수 납품한 결과 기대 이상의 치료결과를 나타냈다.
최근 인도 보건복지부 인증과 수입 인허가 절차도 대부분 마무리돼 현지 의료기관에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인도 수출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5년 간 매년 10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세계 최대의 레이저치료기 잠재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석권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지난 2000년 연구원 벤처창업으로 설립된 KIST 벤처1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레이저치료기 로터스 III, 헬리오스 III, 히페리온, 젤로스 시리즈를 전세계 5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