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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국내 부정맥 치료의 새 역사를 썼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도입한 이후 가장 먼저 시술 3000례 고지를 점한 것이다.
24일 고려대안암병원은 국내 부정맥센터 중 최초로 최근 심장세동 전극도자절제술 시술 3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안암병원은 1998년 전극도자절제술을 도입한 이후 2004년 부터 부정맥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영훈, 최종일, 심재민, 노승영 교수가 이끄는 부정맥센터는 '최초', '최다' 수식어를 놓치지 않고 국내 부정맥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시술 건수가 많을 뿐 아니라 90% 이상의 완치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3000례의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시술 중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대안암 부정맥센터는 ‘24시간 응급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구축해 치명적인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24시간 응급진료로 쇼크 상태에서 환자의 몸에 체외 심장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한다.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순환 근무해 24시간 동안 언제라도 응급 부정맥수술이 가능하다.
안암 부정맥센터는 전 세계 부정맥치료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심포지엄에서 1000여명의 전세계 부정맥 전문의를 대상으로 라이브 시술을 펼치며 의술을 전수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심방세동 연수과정을 3000번째 시술에 맞춰 개최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선 의술로 환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세계적 의료진과 영상파트, 간호사와 기사,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시술팀의 팀웍,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정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