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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사진]가 사실상 내년 대통령 선거 도전을 선언하면서, 사상 최초로 의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8일 광주 무등산을 다녀온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내년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는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라는 명령,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親 문재인 계열로 분류되는 추미애 대표가 당선된 뒤 바로 나온 발언이라는 데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 도중 후보에서 사퇴해 ‘박근혜 대 문재인’ 구도를 만든 바 있지만, 내년 대선에서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자신을 포함한 국민의당이 합리적 개혁 세력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국민의당이 선전했듯, 내년 대선에서도 국민의당이 합리적 개혁세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다음 대선은 양 극단 대 합리적 개혁 세력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제 양 극단은 과거이고 합리적 개혁세력은 대한민국의 미래로 내년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국회의원 총선에서 30석 이상을 확보한 기세를, 내년 대선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국민 마음 속의 합리적 개혁세력에 대한 생각이 지난 총선에서 나타났다”며 “우리는 문호를 활짝 개방해 스스로 시험대를 만들고 끊임없이 돌파해 최종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총선의 의미를 잘 짚어보면 거대 양당에 대한 심판이었다.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흐름이 내년 대선에서도 폭발할 것이고 투표율도 엄청나게 높을 것”이라며 “4년 전에 힘듦과 고단함이 있었다면 이제는 분노로, 또 정권교체로 시대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