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잇단 집단감염 사태 후폭풍 '칵테일주사'
피부미용·노화방지 등 처방 급증, 복지부 "허가범위 초과 사용실태 파악"
[ 2016년 08월 30일 11시 53분 ]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로 무분별한 주사시술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칵테일 주사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최근 C형간염 집단감염 온상지로 지목된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현대의원(현 제이에스의원)은 비만치료와 포도당주사, 자가혈피부재생술(PRP) 등 다양한 주사를 환자들에게 투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영양제 성분을 혼합해 섞어 쓰는 칵테일주사 방식이다.

 

칵테일주사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비급여 주사로 개원가의 또 다른 수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 사람들의 건강욕구를 자극하는 문구로 홍보하고 있어 이용도가 높은 편이다.

 

비만주사 이용 경험이 있는 A씨는 “처음에는 좀 불안하긴 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맞고 있고 효과도 금방 나타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 적용이 안돼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의료보험 적용이 되면 꾸준히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철저하게 검증되지 않은 칵테일주사 요법은 피해 사고로 이어진다.

 

지난 2012년에는 수면마취제인 ‘미다졸람’을 포함해 무려 13종의 약물이 섞인 칵테일 주사속 성분이 산부인과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죽음의 칵테일, 의사는 왜 주사를 놓았나?’ 편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복지부 "의료계와 협의 거쳐 가인드라인 마련 계획"

 

이에 정부는 무분별한 칵테일주사 투여에 제동을 걸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칵테일주사 사용 기초조사를 마치고 허가범위 초과 사용실태를 파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칵테일주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해 비급여 주사요법이 남용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협의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방향성을 잡은 후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 역시 과도한 칵테일주사 투여를 제한하고 적정 수준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칵테일주사는 현재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 검증이 안됐다.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의료기관에 대한 실사를 정확하게 해서 제재를 해야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집단감염 사태 따른 첫 ‘의사면허 취소’ 처분 촉각
쉬쉬하다 터진 주사기 재사용 의료기관 신뢰도 '급락'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