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접근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 만성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 내 재가 장애인, 장애인 복지시설 거주 장애인, 복지관 이용 장애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주관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2개소, 복지관 3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 등이 참여하며 장애 특성을 고려한 원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은 집이나 시설로 격주 방문하는 간호사와 의료기관 의사의 원격협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간호사는 의료기관에 있는 의사에게 환자상태를 보고하고 의사 자문을 받아 적합한 합병증·후유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는 간호사의 보고 또는 화상통신을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장애인 당사자 또는 가족에게 적절한 상담을 진행한다.
경증장애인의 경우는 유병률이 높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상시 관리하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복지관에 설치된 화상시스템 등의 원격의료 장비와 혈압계, 혈당계 등의 개인별 장비를 통해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면 의사가 이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직접 진료가 필요한 경우 동네의원이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우 접근성 제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격의료 필요성이 가장 높은 대상”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의료접근성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