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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한국 CT시장 판도 바꿀 신제품 선봬"
차별성 확연 GENESIS 내놔, "X선 토탈 관리 솔루션 기반 경쟁력 향상"
[ 2016년 09월 07일 05시 30분 ]

과연 더 이상 발전,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포화 상태인 국내 CT 시장에서 도시바메디칼이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1915년 X-ray 튜브를 개발해 10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시바는 1978년 Whole Body CT를 처음 선보였다.


Helical CT(Slipring) - Multi-Slice CT 그리고 지금의 Wide Area Volume CT까지 개발해내며 글로벌 C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 주창언 대표는 6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영상진단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새로운 장비인 ‘Transforming CT와 GENESIS’를 출시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GENESIS의 공식명칭은 Aquilion ONE / GENESIS Edition(애퀼리언 원 제네시스 에디션)으로 다가올 KCR 2016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GENESIS는 기존 CT 대비, 크게 세 가지의 차별점을 가진다.


CT는 구조적으로 X선 발생 장치와 이를 방출하는 튜브, 인체를 투과한 X선을 받는(검출하는) 디텍터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미지 필터링을 거치기 전, 1차적 이미지를 결정짓는 하드웨어이므로 아주 세밀한 기술 하나
가 이미지 퀄리티를 좌우한다.
 

CT사업개발팀 이원일 부장은 “GENESIS의 가장 큰 특징은 PUREViSION Optics(퓨어비전 옵틱스)다”라며 “X선이 방출되는 곳에 필터를 적용함으로써 고 에너지 스펙트럼의 X선을 방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X선이 High En0ergy로 방출된다는 것은 동일한 선량으로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부장은 “더욱이 CT가 발전함에 따라 디텍터가 점점 넓어지면서 X선이 산란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퓨어비전 옵틱스가 이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균일하게 X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Receiver(디텍터) 기술력이 떨어지면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주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도시바를 포함한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디텍터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
제로 둔 것도 다 이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도시바는 일찌감치 640 슬라이스(애퀼리언 원)를 만들어냄으로써 디텍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 왔다고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5년,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PUREVISION Detector(퓨어비전 디텍터)를 내놓으며, 디텍터 기술력을 배가시켰다.


이로써 X선 검출 효율을 기존 대비 40% 개선시켰고, 전기적 노이즈를 28%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환자의 검사 경험을 뒤바꿀 CT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원일 부장은 “선량 감소에 초점을 맞췄고 넓은 개방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폐소공포감을 느끼는 환자도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외상 환자를 검사하거나 인터벤션을 할 때도 훨씬 더 안전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보고 있다.


기울임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하이엔드 CT 중 도시바 CT가 유일하다.


이 부장은 “특히 방사선에 민감한 신체 부위(안구, 갑상선 등)를 피해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GENESIS에서 틸팅은 양방향 ±30°로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창언 대표는 “다만 영상품질 등을 평가해 수가를 차등해 보상하는 방안이 도입돼야 한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영상품질이 떨어지고 판독이 어려워 중복촬영을 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건강보험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주 대표는 "미국이나 프랑스, 호주처럼 고가 영상장비의 효율적 사용과 합리적 지출을 위해 장비 품질관리 제도나 사용연한 및 사용량을 감안하는 등 차등수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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