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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의료기기 업체에서 근무하는 남성과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올해 기준으로 800만원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7일 36개 상장 의료기기 업체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의 올 상반기(1~6월) 남성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2520만원으로 여성 직원(1700만원)보다 820만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남녀 직원 1인 평균 급여액 격차인 710만원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당시 남성 직원은 2410만원, 여성 직원은 1700만원을 받았다.
남녀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중환자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로 남성 직원이 44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은 2300만원을 받았다. 차이는 2100만원에 달했다.
반대로 격차가 가장 작은 기업은 인공관절 개발전문기업 코렌텍, 초음파 진단기기업체 피제이전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었다. 이들 기업의 연봉 격차는 200만원에 불과했다.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멕아이씨에스(4400만원)이었으며 로보스타(4000만원), 에이티젠(3900만원), 뷰웍스(3800만원), 레이언스(3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여성 직원의 경우 체외진단 바이오 전문기업 에이티젠이 31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씨젠과 로보스타(2500만원), 뷰웍스와 엠지메드(2400만원) 순이었다.
참고로 해당 분석은 반기 기준이며 직무나 직책은 고려되지 않았다. 연간 기준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성 직원 비율 27.5%->28.2%
상장 의료기기 업체의 여성 직원 비율은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6개 상장 의료기기 업체의 여성 직원 수는 2191명으로 전체 직원 7781명 가운데 28.2%를 차지했다.
작년 6월 말 전체 직원 6685명 가운데 여성 직원은 1841명으로 27.5%의 비율을 기록한 것에 비해 0.7% 증가한 것이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이티젠으로 전체 직원의 66.7%를 차지했다. 이어 파나진(57.6%), 세운메디칼(57.5%), 인터로조(53.0%) 순으로 여성 직원 비율이 전체 인원의 과반을 넘었다.
반면 로보스타의 여성 직원 비율은 4.8%에 불과했다. 레이언스(12.3%), 휴비츠(14.3%), 오스템임플란트(15.6%), 녹십자엠에스(17.9%) 등도 여성 직원 비율이 낮았다.
여성 직원 증가율 1위는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나노엔텍으로 100%를 기록했다. 이어 로보스타(85.7%), 파나진(61.9%), 에이티젠(39.1%), 바텍(38.8%) 순으로 여성 직원 증가율이 높았다.
근속연수 男 4.9년-女 3.9년
직원들 근속연수는 남녀 모두 거의 변하지 않았다.
남성 직원의 경우 지난해 4.8년에서 올해는 4.9년으로 0.1년 느는데 그쳤으며 여성직원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모두 3.9년이었다.
남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로 9.5년이었으며 메타바이오메드(9년), 녹십자엠에스(8.1년), 신흥(7.4년), 인피니트헬스케어(6.5년) 순이었다.
여성 직원의 경우 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6.2년으로 가장 긴 가운데 솔고바이오와 메타바이오메드(6년), 신흥, 디오텍, 세운메칼(5.7년)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회사는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었다. 하이로닉은 남녀 직원의 근속연수가 1.5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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