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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이 이달 초 경기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도 계획하는 등 병원 위상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시설, 장비, 인력 확충 등을 위해 지난해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했으며 지난 7월 참여기관을 공모해 9개 기관을 선정했다.
서울권에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선정됐고 경기 서남권에서는 고대안산병원이 지정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7월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지정되지 않았지만,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와 함께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실제로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을 위해서는 소아환자 응급실을 별도 운영하고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연령별 장비 구비, 소아응급 전문의 2인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과 함께 소아응급환자와 성인응급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진료구역을 분리해 소아응급실에서 소아병상 9병상을 운영한다.
여기에 소아응급의학과 전문의도 2명을 배치해 사실상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지정될 수 있는 조건을 대부분 갖춘 상태다.
실제로 한림대성심병원은 1일 권역응급센터 개소식 이후 개최된 '심장, 뇌혈관 질환과 중증외상, 그리고 감염질환에 대한 응급의료'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도 ‘소아중심응급센터’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이처럼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을 계획하는 것은, 안양과 평촌 등 경기서남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지역의 특성상 소아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안희철 센터장은 “소아전문응급센터에 입원하는 어린이 환자와 일반 성인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이번 권역응급센터를 구성했다”며 “소아전문응급센터 시스템을 갖춰 놓은 것이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소아 응급실 병상이나 중환자 병상도 권역응급센터 기준보다 상향해 준비했다”며 “차기에 복지부로부터 소아응급센터 지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