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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제조 및 유통 관련 기업이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자 구제를 위한 기금 조성에 동참할 예정이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가습기살균제특위)’ 우원식 위원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레킷벤키저·SK케미칼·이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 관련 기업들과 피해구제를 위한 기금조성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난 청문회에서 사법적 책임과는 별개로 인도적 차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관련 기업들이 공감한 바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그 후속대책을 위해 국회·기업·정부가 처음 모인 자리”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관련 기업들이 기금조성 취지에 동의하는 뜻을 나타났다”며 “기금 역할은 제도적 차원에서의 배상과 별도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장기적 영향 모니터링·조사작업·판정기준 연구·재발방지 대책 마련·피해자 지원 추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언급했다.
우원식 위원장에 따르면 기금 조성 시 잠정적으로는 전 국민의 20%에 달하는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 규모를 감안할 예정이며 구체적 방안은 국내외 사례 조사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 위원장은 “향후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습기살균제특위는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 방문 및 최고책임자와의 면담을 위해 20일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