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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병원에서 보유 중인 의무장비 상당수가 수명연한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국군의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군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 중 수명연한이 경과한 노후 의료기기가 439기에 달했다.
수명연한을 5년 이상 초과한 기기가 86기, 10년 초과한 기기도 12기였으며,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 27년을 초과했다.
또한 1990년대에 보급된 기기도 20기에 달했고, 1980년대에 보급된 피부이식기 등도 아직 사용하고 있었다.
노후화된 기기 사용은 국방부가 정한 훈령에도 어긋난다. 국방부 훈령에는 폐기처분 의료기기를 검사를 통해 폐기나 정비 후 사용해야 하는데 폐기처분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중로 의원은 “노후화된 기기 사용은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이에 따른 군병원에 대한 불신은 군 사기 하락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군인들이 마음 놓고 군병원을 찾아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